경찰은 지난 8월17일 이 대표를 소환해 15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다. 배임·횡령 혐의를 받는 이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올 초 이 대표가 25억원 상당의 요트와 캠핑카 및 외제차 등 총 30억원이 넘는 물품을 회사명의로 구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가 개인비서 인건비까지 회사자금으로 처리한 경우 횡령죄 적용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횡령 혐의와 함께 지난 4월 불거진 갑질 논란까지 재점화됐다. 이 대표의 수행비서들은 요강청소부터 성희롱까지 다양한 갑질 사례를 폭로하며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CJ그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CJ그룹은 CJ ENM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니뮤직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진행하는데 이 대표의 횡령 및 갑질 논란이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CJ헬로의 딜라이브 인수 실사작업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 대표가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사회적 시선은 곱지 않다. CJ그룹은 이 대표의 그룹경영 복귀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경찰조사에 대한 공식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사업확장과 경영승계를 준비 중인 CJ그룹이 이 대표의 도덕적 해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시선이 집중된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55호(2018년 8월29일~9월4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55호(2018년 8월29일~9월4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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