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시크:하다'는 조승연 작가가 프랑스식 행복에 대한 관찰 에세이다. 저자가 6년 동안 프랑스에서 살면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프랑스인의 행복에 대한 관점을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풀어놓았다.
책은 프랑스인의 ‘시크’함을 ‘쌀쌀한 행복’이라고 정의한다. 무심하고 까칠한 듯 보이지만, 인생을 성패로 판단하지 않고, 남과 비교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는 데에서 비롯되는 ‘쿨(cool)’한 행복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프랑스인의 삶의 태도를 편안함, 삶과 죽음, 우정, 음식, 가족, 육아, 성공, 사랑 등 8가지 주제로 정리했다.
또한 프랑스인의 시크함과 한국인의 공동체적 정서가 양국의 행복에 대한 관점을 가르는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지적한다. 프랑스인은 ‘나는 나’라는 극도의 이기주의를 바탕으로, 행복에 장애가 되는 모든 것을 ‘쿨하게’ 거부하며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반면, 한국인은 타인의 시선과 판단을 의식하고, 스스로 남과 비교하여 자신의 삶을 판단하는 경향이 크다는 것이다.
이렇게 행복을 추구하는 프랑스인의 관점을 통해 행복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한다.
▲조승연 지음 / 와이즈베리 펴냄 / 216쪽 / 1만3800원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