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임 6개월 만에 목표를 달성하며, 단기전에 강함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말 U-23 대표팀에 김학범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김 감독의 선임에 여러 가지 이유를 들었지만, 그 중 ‘단기 대회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갖췄다’는 게 큰 힘을 얻었다.
6개월 만에 금메달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한 김학범호.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도 목표를 이뤘으니, 2년 뒤 올림픽에서 더 큰 성과가 기대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김학범 감독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지휘하는 건 사실상 확정이다. 이미 임기가 올림픽까지이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도 "김학범 감독이 이변이 없는 한 도쿄올림픽까지 U-23 대표팀을 이끌 것 같다. 목표를 달성했으니, 지휘봉을 내려놓을 이유가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리더십을 보여준 김학범호가 기대되는 이유는 두터운 '선수층'이다. 스페인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인 백승호와 장결희, 프랑스 디종 FCO에서 활약중인 권창훈까지 한국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가히 '역대급'이라 불릴 정도로 화려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터라 2020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이 기대가 된다. 한국의 유망주 중에서 누가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고 출전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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