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9일 앞둔 가운데 이주에도 국내외 현안이 산적한 모양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월요일인 10일 국빈 방한하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만찬 등이 예정돼 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新)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이다. 아시안게임 주최국으로서 남북 단일팀 참가 등에 협조하는 등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지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내실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국방·방산 등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 자리에서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인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의결한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후 11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여야의 초당적인 지지를 확보하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수요일인 12일에는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정책발표 및 초청 간담회가, 13일부터는 정기국회 대정부질문도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 대정부질문에는 개헌과 선거제 개편, 소득주도성장론에 기반한 정부 경제정책 등 역대급 현안이 몰려있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단 하루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일정의 연속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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