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올 상반기 '개인사업자대출 119'의 대출액이 4801억원으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과 KEB하나은행, BNK부산은행, SC제일은행이 지원 실적에서 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개인사업자대출119 운영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개인사업자대출119로 채무상환부담이 경감된 대출건수는 5798건, 대출금액은 4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건수는 40%, 금액은 43.6% 늘었다.

대출규모별로는 5000만원 이하 대출에 대한 지원이 42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45.1% 늘었다. 5000만원 이하 소규모 대출 지원 비중은 건수 기준으로 2016년 66.4%, 2017년 69.3%, 올 상반기 72.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개인사업자대출 119의 지원 방식은 만기연장이 3365억원으로 가장 높은 65.9%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이자감면 1566억원(30.6%), 대환대출 109억원(2.1%), 이자유예 70억원(1.4%)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일시적 자금난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가 연체에 빠지지 않도록 은행이 만기연장이나 이자감면 등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2013년 2월 제도 도입 후 지원된 금액은 총 2조9864억원이다. 이 중 상환 완료된 금액은 1조418억원(34.9%)이다. 지원 후 부실처리된 금액 4416억원(14.8%)의 2.4배 규모다. 상반기 우수은행에는 농협은행과 KEB하나은행, 부산은행, SC제일은행이 선정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119 제도를 통해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연체에 빠질 우려가 있는 한계 개인사업자의 조속한 위기 극복을 유도할 것"이라며 "반기별 실적평가를 실시해 은행 경영진 관심 제고 등 은행 간 선의의 경쟁을 촉진하고 우수은행을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