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에 따르면 금융회사의 해외증권투자 잔액은 2008년말 540억달러에서 지난해말 2414억달러로 10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자산운용·보험사 등 국내 금융회사가 운용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증권투자를 확대한 영향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정부의 해외투자 활성화 추진(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에 세제혜택 부여, 보험사 외화자산 환헤지 관련 규제 개선) 등 규제환경 변화에 따라 2014년 이후 해외증권투자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봤다.
반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72억달러(주식 894억달러, 채권 878억달러)의 국내로 순유입돼 2009부터 2017년중 경상수지 흑자(5811억달러)와 함께 국내 외화유동성의 주요 공급원으로 작용했다.
다만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증권투자 및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 확대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시 금융회사의 해외투자증권 손실 발생 및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의 유출 위험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투자 리스크 분석 및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입 동향 모니터링 등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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