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태풍 망쿳이 15일 필리핀 북부를 강타했다. 태풍으로 폭우가 내린 마닐라 도로의 모습. /마닐라=AP/뉴시스
제22호 슈퍼태풍 ‘망쿳’이 필리핀 일대를 강타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6일 최고 시속 195㎞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망쿳에 의해 7개주 전력공급이 끊겼고 홍수, 산사태, 주택붕괴 등으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8곳의 도로와 교량이 통제되고 공항 폐쇄 및 항공기·선박 운항이 중단되면서 10만명이 고립됐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망쿳이 2013년 7300여명의 희생자를 발생시킨 태풍 ‘하이옌’보다 1m 높은 6m 규모의 폭풍해일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해안 저지대와 섬주민 82만4000명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이며 10만5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