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53.5%로 전분기(249.9%)보다 3.6%포인트 올랐다.
RBC비율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 능력을 나타낸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보험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되면 손실금액(요구자본)으로 이를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가용자본)을 나눈 값이다.
보험업법에선 보험회사가 RBC비율을 10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점에서 보면 현재 보험회사들의 재무건전성은 평균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다.
2분기에는 규정 변경에 따라 퇴직연금 계정의 신용위험액과 시장위험액이 신규 반영되면서 요구자본이 4000억원 늘었지만 보험사들의 투자영업이익 등 당기순이익 개선에 따라 가용자본이 2조8000억원 늘었다.
보험사별로는 MG손보가 82.4%로 가장 낮았다. MG손보는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고 이달 말까지 RBC비율이 100%를 상회할 수 있도록 유상증자를 완료하겠다는 경영개선계획을 이행 중이다.
생보사 중에서는 현대라이프생명이 147.7%로 당국의 권고기준(150%)에 미치지 못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