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코스닥에 상장된 제약업종 117개 종목 중 71개(60.7%)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상승한 기업은 30개(25.6%)였고 나머지 16개(13.7%)은 보합을 유지했다.
코스피·코스닥 상위 6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강세로 장을 마감한 반면 중견 이하 기업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83% 상승한 30만6000원에 장을 마쳤고 한미약품(0.20%), 한미사이언스(1.01%), 유한양행(0.63%)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을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74% 하락했지만 당국 발표보다 주주인 원에쿼티파트너스의 블록딜 소식이 더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총 11~30위 기업 중에서는 20곳 중 75%인 15곳의 주가가 하락했다. 녹십자홀딩스(1.62%), 영진약품(-2.40%), 부광약품(-0.74%), 삼천당제약(-2.58%), JW중외제약(-2.33%), 삼진제약(-1.60%), CMG제약(-2.92%) 등이 낙폭이 큰 축에 속했다.
반면 상승세로 장을 마친 곳은 동아에스티(1.93%)와 에스티팜(0.91%) 등 고작 2곳(10%)에 불과했다.
이외 고려제약(-0.11%), 대봉엘에스(-0.89%), 신일제약(-2.07%), 서울제약(-1.81%), 씨트리(-0.91%), 씨케이에이치(-2.20%) 등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금융당국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을 발표하고 신약은 ‘임상 3상’,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는 ‘임상 1상’ 단계에서 R&D 비용을 자산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복제약(제네릭)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능·효과 등이 동등한지를 확인하는 생동성 시험 계획 승인을 받으면 자산화가 가능하다.
그동안 제약사들은 R&D 투자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고 무형자산으로 처리해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효과를 누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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