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이달 중순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6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7명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2.00~2.25%로 0.25%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은 경기 둔화·통화가치 하락에 시달리는 신흥국에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 FOMC에서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1.50%인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최고 0.75%포인트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폭이다.
이번이 끝이 아니다. 금융전문가들은 미국이 12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그리고 내년에도 마찬가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당장 대규모 자본이 빠져나갈 지는 미지수지만 한미 금리 역전은 금융불안 요소다. 통상 금리가 같다면 신용도가 높고 안정적 투자처인 미국 금용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계부채가 1500조원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은 한국에서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한국 금리 추격 인상은 가계부채의 질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 차입금 비율이 높은 기업도 마찬가지 이유로 경영부담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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