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성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커지고 있지만 실제로 업황 전환 리스크는 줄어들고 있다”며 “올해 초부터 25% 이상 하락한 디램 현물가는 모바일 산업 부진으로 인한 약세가 전이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애플의 신제품 출시와 삼성의 모바일 전략 변화, 낸드재고의 하락을 감안하면 메모리 가격의 하락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락한 현물가를 따라 고정가가 연말과 비수기에 하락할 수 있지만 이는 현물가를 후행하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6조2900억원으로 컨세서스(6조2000억원)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산업 호황이 이어지며 2018~2020년간 과거 예상하지 못했던 현금흐름을 축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금성 자산은 도시바 지분의 추가적인 매입과 전략적 기술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그렇지 않더라도 인오가닉 성장(inorganic growth·지분투자나 인수합병 등 회사 외부 영향으로 인한 성장)을 위한 M&A나 주주환원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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