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 선발과 관련해 마침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는 선 감독이 오는 4일 오후 3시 KBO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다는 뜻을 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야구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취임한 선 감독은 같은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이어 올 8월에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지휘했다.
전원 프로선수로 구성된 야구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실업야구 선수가 주축으로 뛴 대만과 일본 등에 고전했다. 심지어 대만과의 개막전에서는 1-2로 패배하면서 거센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대표팀은 우여곡절 끝에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오지환(28·LG 트윈스), 박해민(28·삼성 라이온즈) 등 일부 선수들의 병역혜택을 위해 선수를 선발했다는 논란까지 일면서 이들을 향한 국내 반응은 싸늘했다.
지난달에는 한 시민단체가 선 감독이 구단 측 관련자 또는 제3자의 청탁을 받아 일부 선수를 선발했다고 주장하면서 국민권익위원회에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신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선 감독은 오는 10일 열리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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