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아파트의 욕실에서 라돈이 검출돼 입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단지로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DB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권고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라돈이 검출돼 입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전주 덕진구의 한 아파트 입주민이 욕실 천연석 선반에서 많은 양의 라돈이 검출됐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전주시가 해당 아파트를 직접 찾아 잰 라돈수치는 2000~3000베크렐(Bq/㎥). 이는 권고기준 200베크렐(Bq/㎥)의 10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전주시는 이를 토대로 시공업체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중재에 나섰지만 입주민들이 원하는 답변을 이끌어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입주민들은 선반 교체 등 대책이 나올 때까지 욕실을 쓸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한다.

한편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올 초 입주한 신축 아파트로 문제의 욕실 선반이 설치된 세대는 145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