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은행권 대출 문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15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 줄이기에 나선 가운데 은행권도 가계대출심사를 강화해 대출한도를 줄일 계획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4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8로 조사됐다. 이는 3분기 -5보다 하락한 수치다. 국내은행 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면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회사가 완화하겠다는 곳보다 많다는 뜻이다.

한은은 올해 1분기 가계에 대한 국내 은행 대출태도 지수는 -17을 기록했다가 2분기 -1까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고 3분기 들어서는 -5를 기록하며 꾸준히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가계대출 부문과 가계주택담보대출 부문의 심사가 가장 강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은행의 차주별 대출태도지수는 가계일반이 -10을 기록해 전분기 -3보다, 가계 주택담보대출 부문도 -30을 기록해 전분기 -23보다 단계가 크게 올라갔다.

은행의 대기업대출 태도지수는 -3, 중소기업은 7로 나타났다. 대기업대출은 전분기 보다 소폭 강화되지만 중소기업대출은 정부의 주택 관련 대출규제 강화, 생산적 금융 등 정책금융에 발 맞춰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계의 신용위험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무상환 부담 증가, 지방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조정 가능성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가계부문에 대한 신용위험은 크게 늘었다. 가계의 신용위험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무상환 부담 증가, 지방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조정 가능성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가계 신용위험지수는 27로 전분기 7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분기와 같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