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첫 내한공연. /사진=현대카드 제공

영국 출신 팝 스타 샘 스미스가 첫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샘 스미스는 9일 저녁 7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 샘 스미스' 콘서트를 통해 2만여명의 한국 관객을 만났다. 

샘 스미스가 "서울"이라고 외치며 무대 위로 등장하자 관객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그는 첫 곡인 '원 라스트 송'에 이어 그의 히트곡 '아임 낫 디 온리 원', '레이 미 다운' 등을 부르며 초반부터 '떼창'을 만들어냈다. 

샘 스미스는 한국 관객들에게 인사하며 "오늘 내 꿈이 이뤄졌다. 한국에 오게 해 줘서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같이 노래하자"고 요청했다. 

그는 조지아 매스콰이어의 곡 '아이 싱 비코우스 아이 엠 해피'를 부르며 코러스와 함께 화음을 맞추기도 했다. 이후 '오멘'을 부를 때는 모든 관객들이 기립해 함께 박수를 치는 모습이 연출됐다. 

샘 스미스는 '너바나' '아이브 톨드 유 나우' '머니 온 마이 마인드' '라이크 아이 캔' '리스타트' '베이비, 유 메이크 미 크레이지' '세이 잇 퍼스트' '미드나잇 트레인' '힘' '프로미스' '투 굿 투 세이 굿바이스' '스테이 위드 미' '프레이' 등 총 20여 곡을 부르고 무대에서 내려왔다. 

이후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선 샘 스미스는 '팔래스'와 '스테이 위드 미'를 부른 후 '프레이'를 부르며 한국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샘 스미스는 "서울을 사랑하게 됐다. 오늘 이 콘서트 후에도 다시 한국의 무대에 서길 바란다"며 "다시 서울에 돌아와 공연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샘 스미스는 짙은 소울과 감성으로 데뷔와 동시에 세계인들의 감성을 적신 팝스타다. 그는 지난 2014년 데뷔 앨범 '인 더 론니 아워'로 등장, 전 세계적으로 13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해 열풍을 일으켰다.

그는 2015년 제 57회 그래미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음반'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했으며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브릿 어워즈에서도 각각 3개 부문과 2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뮤지션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