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연간 5조 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는 등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해당 정책을 피부로 느끼는 미혼남녀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이며 그 중 보완을 원하는 사항은 없는지에 관한 궁금증이 생긴다. 이에 실제 정책의 혜택 대상자의 자세한 생각을 들어봤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모바일 설문 조사 전문기업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실시한 직장인 미혼남녀 500명(남274명·여 226명, ±4.38%P 신뢰수준 95%)을 대상으로 한 ‘결혼에 대한 인식’ 정기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 정책 가운데 미혼남녀의 가장 큰 관심사는 ‘신혼부부 지원정책(28%)’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육아 지원 정책(20%)’, ‘청년 지원 정책(18.8%)’, ‘고령자 대상 지원 정책(18.8%)’, ’임신·출산 지원 정책(10.8%)’ 등이 순서대로 지목됐다.
그리고 현 정부의 지원정책(청년, 신혼부부, 양육)에 대한 만족도는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5.2%가 ‘부족하다’고 답했으며 이어 ‘매우 부족하다 (32.6%)’, ‘잘 모르겠다 (18.4%)’ 등의 의견이 뒤따랐다.


아울러 정부의 지원정책 가운데 보완을 바라는 것으로 ‘신혼부부 전세·임대 등 주거지원 정책 (42.8%)’이 우선 순위로 지목됐다. 다음으로 ‘육아휴직(24.4%)’, ‘청년 일자리 대책(21.8%)’, ‘아동수당(5%)’ 등이 뒤를 이었다.

미혼남녀의 결혼에 대한 인식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먼저 현재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언젠가는 할 것이다(42.8%)’가 1위를 차지했으며 ‘잘 모르겠다(24.4%)’, ‘노력 중이다(18.4%) ‘포기했다(10.4%)’ ‘기타(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그리고 현재 결혼을 하지 못하거나 안 한 이유로는 ‘경제적 상황(54%)’이 우선 순위로 꼽혔으며 ‘사회적 제도(12.2%)’, ‘가족(5.8%)’, ‘불안정한 고용(4.4%)’이 뒤를 이었다.

결혼하기 위해 갖춰야 할 소득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39.4%가 ‘연 소득 5000만 원 이상’을 선택했고, 결혼 적령기를 묻는 문항에 전체 응답자의 39.2%가 ‘괜찮은 사람이 있을 때’를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31.8%)’, ‘결혼자금이 충분할 때(15.2%)’, ‘안정된 직장을 가졌을 때(12.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더불어 결혼하지 않아 받는 불이익으로는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사회적 편견(54.6%)’을 꼽았으며 2순위로 ‘정책으로 인한 혜택(23.2%)’, 3순위로 ‘제도적 차별(10.6%)’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결혼을 포기한다면 가장 아쉬울 것이라 예상되는 것으로는 ‘외로움(37%)’을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