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서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주만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승률은 대구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11일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5% 상승해 지난주(0.38%)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지만, 상승률은 대구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광주는 지난 7월부터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었고 지난달 17일과 이달 1일에는 서울 상승률을 뛰어넘으며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꾸준한 이주 수요와 가을 이사철이 맞물리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그럼에도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일주일만에 한풀 꺾인 것은 왜일까?

전문가들은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폭등했던 광주는 매물이 적은데다 매도·매수가격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관망세로 돌아섰고 추격 매수가 없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세가격도 0.08% 상승해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은 둔화됐으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남지역의 지난 8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7% 상승해 지난주(0.05%)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남은 순천시(0.17%)가 순천만정원과 주변 개발사업 지역 중심으로 상승했고, 나주시(0.10%)는 혁신도시(빛가람동)내 학군 및 입지가 우수한 선호단지 수요 증가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02% 상승해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0.08%)는 혁신도시 신규 입주물량 증가 및 구도심 수요유출로 하락했으나, 순천(0.06%) 무안군(0.06%) 등은 상승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