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와 관련,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고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로 비리 혐의가 적발된 사립유치원 명단을 공개했다"며 "국민들께서 같이 분노해주시고 지지해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잘못을 저지른 사립유치원의 명단을 폭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고 제도 개선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이 지난 11일 공개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2013년∼2017년 감사 결과에 따르면 사립유치원 1878곳에서 비리 5951건이 적발됐다. 적발 금액은 총 269억원이다. 
이 중 경기도 화성의 환희유치원은 2년간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누리과정비 25억원 중 7억원을 유치원장이 명품 가방 구입이나 유흥비로 썼다. 이 유치원 원장은 13가지 비리가 적발돼 올해 초 파면됐다.

박 의원은 2018년 감사 자료도 추가로 확보해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보다 감사 적발 유치원 수와 적발 건수, 금액이 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