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7월11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부의 유류세 인하를 추진한다는 발표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늦장 대응’이라고 지적하며 “법인세, 부동산세, 담배세도 모두 인하해 서민 부담 완화와 경제 활성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대선 때부터 서민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를 추진했고 당 대표 할 때도 윤한홍 의원에게 법안 제출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은 미동도 하지 않았고 당소속 의원들까지 미적거리면서 미온적이더니 이제 와서 김동연 부총리가 뒤늦게 깨닫고 유류세를 인하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홍준표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홍 전 대표는 이어 “세계가 모두 감세 경쟁으로 가는데 퍼주기 복지 재원과 대북 퍼주기 재원 마련을 위해 증세로 가는 나라는 문재인 정권밖에 없다”며 “참 딱하기 이를 데 없는 정권”이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시기와 인하폭에 대해서는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