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10명 중 8명은 TV 수신료 인상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녹색소비자연대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7일간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수신료 인식조사’ 자료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시민들은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묻는 질문에 84.3%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수신료 인상이 불필요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32.1%는 ‘공영방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응답자 29.7%는 ‘공영방송이 광고 수익으로 충분히 운영될 수 있다’고 밝혔고, 24.7%는 ‘경제적 부담 가중’을 선택했다.
수신료를 인상하기 위해서는 광고 금지가 2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도의 공정성·객관성 확보가 20%로 뒤를 이었으며 프로그램 품질 향상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18.8%에 달했다.
변 의원은 “수신료 인상은 국민이 공영방송을 신뢰하고 수신료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없이 불가능하다”며 “공영방송이 상업 광고를 통한 재원을 포기하고 공정성·객관성 담보 및 프로그램 질 향상 등 공적 기능을 강화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수신료 인상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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