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93포인트(0.50%) 하락한 2만5317.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0포인트(0.43%) 낮은 2755.88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9.60포인트(0.26%) 오른 7468.6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중국 증시 급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정부와 EU 간의 내년 정부 예산안을 두고 마찰이 이어지자 금융주에 매도 물량이 몰렸다. 특히 다우지수는 원유서비스 업체인 할리버튼(-3.04%)을 비롯한 일부 기업들이 실적 둔화한 여파로 하락 전환했다.
다만 나스닥은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대형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19 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중 80%는 시장 예상을 상회한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이업체는 지난 19 일 S&P500 의 3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5%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팩트셋은 3 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적 부진요인을 조사했다. 원인으로는 달러 강세(27.8%), 원자재가격(14.8%), 임금상승(14.8%), 무역관세(11.1%), 운송비(9.3%) 등을 꼽았다. 이를 감안하면 뉴욕 증시는 달러강세 및 비용 증가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3 분기 미국 실적이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4 분기, 더 나아가 내년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 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어 이 여파로 최근 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