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실러 애플 부사장이 아이폰XR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스1(로이터통신)

“아이폰XR은 보급형이 아니다”
22일(현지시간) 필 쉴러 애플의 글로벌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폰XR의 R은 레귤러(Regular)가 아니다”며 “XS, XR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2일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되는 아이폰은 총 3종으로 아이폰XS, XS맥스 XR 등으로 나뉜다. 일각에서는 아이폰XS와 XR의 문자를 두고 스페셜(Special)과 레귤러로 나뉜것이라고 주장한다. 실제 아이폰XR은 미국에서 64GB모델이 749달러에 판매되는데 반해 아이폰XS는 가장 저렴한 모델이 999달러에 달한다.


아이폰XR은 아이폰XS보다 저렴한 부품을 탑재했다. 가장 큰 차이는 디스플레이다. 아이폰XS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디스플레이(OLED)가 탑재된 반면 아이폰XR에는 액정표시장치(LCD)가 장착됐다. 통상 OLED가 LCD보다 고급부품으로 인식되는 만큼 아이폰XR이 보급형 모델로 비춰질 수 있다. 이에 애플 측이 답변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필 쉴러는 “아이폰XR에도 아이폰XS와 같은 A12 프로세서가 탑재돼 연산 능력은 크게 차이가 없다”며 “아이폰XR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최고의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