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올 1~3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24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올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9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806억원)보다 49.3% 줄었다. 올 3분기 순익은 11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4% 감소했다.
지난해 1~3분기 대손충당금 환입 및 비자 주식매각 등 일회성 이익이 발생해 올 1~3분기 순익 감소폭이 컸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분기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 변경에 따른 충당금 2758억원이 환입됐고 2~3분기에 걸쳐 비자 주식 878억원을 매각해 1~3분기에 총 3663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도 400억원가량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으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올 1~3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 3분기 이익은 2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의 영향이 끼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 7월 카드수수료 원가에 반영되는 밴(VAN)수수료 산정체계를 개편하며 소액다건 일반가맹점의 수수료율을 인하했다. 카드수수료 상한선도 기존 2.5%에서 2.3%로 낮췄다.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은 모두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9월 말 기준 신한카드의 연체율(총채권대비 1개월 이상 연체 기준)은 1.44%로 전년 동기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조정 자기자본 비율 잠정치는 21.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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