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4 ./사진=애플

다음달 2일 출시되는 애플워치4의 핵심기능인 심전도 측정을 국내에서는 끝내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25일 애플과 통신업계는 애플의 신형 스마트워치 ‘애플워치4’의 출고가와 주요 기능, 사전예약 일정을 공개했다.

애플워치4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40㎜ 알루미늄 모델 60만5000원 ▲44㎜ 알루미늄 모델 64만9000원 ▲40㎜ 스테인리스스틸 모델 80만3000원 ▲44㎜ 스테인리스스틸 모델 86만9000원이다.


애플워치4는 지난 9월 공개 당시 화면의 여백을 최소화 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으로 전세계 애플 마니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전도 측정 ▲스트레스 관리 ▲칼로리 소모량 측정 ▲심박수 측정 ▲넘어짐 감지 ▲긴급구조요청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가장 눈길을 끈 기능은 심전도 측정 기능이다. 그간 국내외에 출시된 스마트워치에는 심박수 측정 기능이 탑재된 바 있지만 심전도 측정을 제공하는 스마트워치는 애플워치4가 최초다.

하지만 국내 애플워치4 구매자들은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워치4의 심전도 측정기능은 미국 FDA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음에도 국내에서는 아직 허가가 나지 않았다.


그간 애플은 애플워치4의 국내 소개 페이지에서도 심전도 측정 기능을 삭제한 채 제품을 홍보했다. 이어 25일 공개된 이통3사의 애플워치 소개란에서도 심전도 측정기능을 찾을 수 없다. 사실 확인을 위해 애플 측에 문의했지만 애플은 어떤 내용도 확인해 주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원격 진료가 법으로 금지된 만큼 애플워치4의 심전도 측정 기능을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며 “아이폰에 탑재된 애플페이도 현재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