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신형아이폰 3종을 다음달 2일 출시하는 가운데 이통3사가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사진은 아이폰XS. /사진=애플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3종(아이폰XS·아이폰XS맥스·아이폰XR)이 26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애플이 동시에 3가지 모델의 아이폰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식 출시일은 다음달 2일이다.
이날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아이폰 가운데 최저가는 아이폰XR 64GB(기가바이트)모델로 출고가는 99만원이다. 반면 가장 비싼 모델은 아이폰XS맥스 512GB로 196만9000원이다.

아이폰 시리즈는 100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에도 꾸준히 인기를 끈다. 이통3사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유치에 나선 상황이다.


이통3사에서 아이폰을 사전예약할 경우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 할인이 훨씬 더 저렴하다 가장 많은 소비자가 선택하는 월 6만9000원의 요금제는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경우 매월 1만725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24개월간 할인을 받으면 41만4000원을 할인 받는 셈이다.

반면 이통3사의 공시지원금은 10만원을 넘지 못한다. 부득이 공시지원금을 택해야 하는 소비자는 LG유플러스에서 아이폰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KT는 공시지원금 최대 상한을 8만2000원으로 설정했다. 가입 요금제별 공시지원금은 ▲데이터온프리미엄 8만2000원 ▲데이터온비디오 7만원 ▲데이터온톡 5만원 ▲LTE베이직 3만5000원 등이다. 이를 월 6만9000원의 데이터온비디오 요금제의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적용하면 아이폰XR 64GB의 최저가는 90만9500원이며 아이폰XS과 아이폰XS맥스는 각각 최소 128만3500원, 143만7500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월 8만8000원의 ‘속도 용량걱정없는 데이터 88프로모션’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9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가장 많은 사용자가 선택하는 월 6만9000원의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을 7만4000원과 추가지원금 1만1100원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아이폰XR은 90만4900원 아이폰XS는 127만8900원 아이폰XS맥스는 143만2900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SK텔레콤은 월 6만9000원의 라지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으로 6만9000원, 추가지원금으로 1만300원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아이폰XR 64GB모델은 91만700원, 아이폰XS 64GB는128만4700원, 아이폰XS맥스 64GB는 143만8700원이다.


최근 등장한 렌털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SK텔레콤은 매달 1만5500원, KT는 2만5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별도의 렌털 프로그램은 없지만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으로 휴대전화 구입 24개월 후 구입한 가격의 40%를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렌털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은 공시지원금이 거의 없는 단말기로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것이 저렴하다”며 “렌털 프로그램은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교체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며 장기간 하나의 단말기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어울리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