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10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1-5로 대패한 후 머리를 감싸 쥔 훌렌 로페테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진=로이터
숙명의 라이벌 전 ‘엘 클라시코’에서 참패한 후 리그 9위까지 추락한 레알 마드리드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조만간 경질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레알이 2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2018 시즌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10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서 1-5로 대패했다. 이날 레알은 바르셀로나의 역습에 시종일관 고전하면서 루이스 수아레스(31)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는 등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은 레알은 라리가에서 9위로 추락하며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이 7점까지 벌어졌다. 해당 기간 3득점 10실점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총체적 난국에 빠지며 끝없는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알 보드진도 곧바로 칼을 꺼내 들었다. 이날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이 곧바로 이사회에서 감독 교체와 관련한 논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로페테기가 경질되면 후임은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이 유력한 상황이다.

마르카는 콘테 감독의 부임이 늦어진다면 현재 2군 팀을 지휘 중인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돌아오는 주에 열리는 멜리아와의 코파 델 레이 경기를 임시로 맡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로페테기 감독은 바르셀로나전 패배 이후 "사임은 내 권한이 아니지만, 나는 계속 팀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레알 감독직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는 바램을 내비쳤다. 그러나 로페테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레알 사령탑의 교체는 필연적으로 흘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