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중국 군용기 카디즈 진입./사진=뉴스1 최진모 디자이너

중국 군용기 1대가 29일 오전 10시3분쯤 제주도 서북방에서 '카디즈'(KADIZ·방공식별구역)를 또 침범해 진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중국 군용기가 일본 방공식별구역인 JADIZ 내측으로 비행하다 11시48분 포항 동방 약 50마일(93km)에서 다시 카디즈에 진입했다"며 "북쪽으로 기수를 돌린 중국 군용기는 강릉 동방 약 50마일(93km)까지 이동한 뒤 12시13분쯤 남쪽으로 선회하여 진입한 경로를 따라 오후 3시2분쯤 최종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군은 제주도 서북방 지역에서 미상 항적 포착시부터 공군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추적과 감시비행, 경고 방송 등 정상적인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올해 초에도 중국 군용기 1대가 이어도 서남방 카디즈로 진입, 우리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월 29일 중국 군용기는 JADIZ 내에서 3시간여 비행 후 카디즈를 경유했다. 지난 2월 27일에도 중국 군용기가 울릉도 서북방 약 30마일까지 북상한 바 있다. 이처럼 중국 군용기는 지난 4, 7, 8월에 이어 이날까지 올해만 총 6번 카디즈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