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5차 남북 고위급 종결회담이 15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된 가운데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수석대표단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양을 방문한 우리 측 기업 총수들이 수모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지난 9월 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 우리 측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고 핀잔을 줬다"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외통위의 통일부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리 위원장이 좀 무례한 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당시 옥류관 행사에서 리 위원장이 난데없이 대기업 총수들이 모여 냉면 먹는 자리에 와서 정색했다고 한다. 해당 발언에 대해 장관이 보고를 받았느냐"고 물었고 조 장관은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다시 "아주 결례고 무례한 행동"이라며 "리 위원장이 이런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 결례와 무례를 짚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이에 "북측에서 (우리가) 남북관계에 전체적으로 속도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 같다"며 "(지적한 사항을) 유념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