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올 1~10월 내수판매 8만8154대로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은 아니지만 경쟁 상대인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의 부진이 컸다.
같은 기간 한국지엠은 내수시장에서 7만4595대 판매에 머물러 전년동기 대비 32.3% 감소했다. 올 초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단행한 군산공장 폐쇄 여파가 컸다. 이로 인해 철수설이 불거졌고 신뢰도가 추락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업에 차질을 빚었다.
르노삼성은 올 1~10월 내수판매 7만1157대로 전년동기 대비 13.5% 줄었다. 주요 라인업의 노후화로 지난해와 비교해 핵심 모델의 판매량이 역성장했다. 야심차게 선보인 클리오의 경우 국내에서 큰 볼륨을 차지하지 않는 해치백인 탓에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를 제외하고 국내 완성차 3사는 법정관리 등의 어려움을 모두 겪었던 곳”이라며 “완성차 3사의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당분간 업계 3위 싸움은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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