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아 1300만원 채무. 사진은 아이시어 선아와 정재용. /사진=담 엔터테인먼트, MBC 제공

그룹 DJ DOC 정재용의 예비 신부이자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 선아가 1300만원 채무 논란에 휩싸이자 정채용 측은 “아이시어 측이 협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선아의 소속사 대표는 “정재용 측과 선아가 사실을 왜곡하고 저를 파렴치한으로 몰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선아의 소속사 담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는 오늘(2일) 한 매체를 통해 “계속해서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한다면 법적대응에 나서겠다”면서 선아에게 1300만원을 빌려줬으나 이를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정재용 소속사 슈퍼잼램코드 측은 정재용과 선아가 다음달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2016년 걸그룹 아이시어 멤버로 데뷔한 선아는 그룹 내에서 리더 겸 래퍼로 활동했으나 약 1년의 짧은 활동 끝에 그룹을 탈퇴했다. 정재용보다 19세 연하이며, 내년 6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날 정재용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측은 “2년 전 아이시어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정재용, 선아의 교제를 못하게 하는 회유와 압박을 받았으며, 계속 교제가 이루어지자 예비신부가 당시 팀에서 탈퇴를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슈퍼잼레코드 측은 “정재용씨 결혼 기사가 나간 뒤 갑자기 연락이 와 빚진 것이 있으니 갚으라고 했다”며 “예비신부는 본인이 갚을 돈이 없다고 하자 이걸 처리하지 않으면 정재용 이름을 걸어 기사화하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비신부인 선아는 아직 어리고 임신 9주차 태아를 뱃속에 품은 여성”이라며 “채무관계나 주장할 것이 있으면 정상적인 다른 루트를 통해 연락을 취하거나 법적인 절차를 밟으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입장에 대해 A씨는 “3년 전 선아에게 1300만원을 빌려줬다. 당시 선아가 ‘가족들과 같이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길래 집을 마련할 보증금을 빌려줬다. 작년에 선아에게 그 돈을 갚아달라고 했고, 그러자 선아는 ‘알겠다, 돈을 갚겠다’고 했었다. 연기자 전향을 준비하던 때였다”라고 반박했다.

A씨는 “이후 돈 얘기를 다시 꺼낸 것은 올해 3월이다. ‘요즘 무슨 일을 하고 있느냐, 돈 갚을 생각은 있느냐’고 물었는데, ‘오랜만에 연락해서 돈 얘기를 하는 것이 불쾌하다. 그동안 소속사에서 열심히 노력한 게 있으니 갚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그렇게 막무가내로 나오면 민사소송을 하겠다’고 하니 ‘대표님 마음대로 하시라’고 말하더라. 황당했지만, 아무런 조치는 하지 않았다. 선아가 돈을 갚을 것이라고 생각해 믿고 기다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아와 다시 연락을 취했나’라는 질문에는 “결혼소식을 접한 어제 선아에게 연락을 했다. ‘축하할 일이긴 하지만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 돈 빌려간 걸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하니 ‘돈 빌려간 사실이 없다’고 말을 바꾸더라. 그래서 ‘돈을 빌려갔을 당시 나눈 메시지와 계좌이체 내역이 있다’고 하니 이번에는 또 다시 ‘열심히 노력한 게 있으니 갚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고 답했다.

선아와 정재용의 결혼 소식에 대해선 “2년 전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을 때 선아는 ‘절대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극구 부인했었다. 정재용 측에서는 제가 선아의 교제를 막기 위해 회유하고 압박했다고 주장하고, 돈 갚으라고 한 걸 임산부를 협박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저를 파렴치한으로 몰고 있는데,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선아와의 계약기간은 3년 5개월 정도 남아 있다. 애초 6년 계약을 맺었었다. 초창기부터 함께하며 정이 쌓인 멤버이고 같이 고생한 멤버이기에 빌려간 돈을 갚고 사과를 하면 법적대응을 하지 않고 계약도 풀어줄 생각이 있다”라며 “다만, 저를 파렴치한으로 몰고 돈을 빌려간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