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A씨의 시험문제 유출 정황이 20여 건에 달하며 2학년 1학기 시험 때 집중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A씨는 숙명여고에 재학 중인 쌍둥이 딸에게 정기고사 시험문제와 정답을 사전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시험문제의 정답이 적힌 메모장 등을 확보했다. 쌍둥이 자매가 영어시험 사흘 전에 주관식 정답을 휴대전화에 적은 메모도 경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범죄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어 구속영장 신청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있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 A씨는 쌍둥이 자매 등 피의자들과 말을 맞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경찰은 쌍둥이 자매에 대해선 구속영장 신청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을 다 구속영장 신청하기는 부담스럽다. 쌍둥이가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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