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엄마에게 전혀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용돈을 달라고 하면 갚으라고 독촉 문자를 보낸다"고 토로했다. 이어 "생활비를 벌기 위해 주말에 편의점 아르바이트 2개를 하고 있다. 그런데 엄마는 내게 한 달 생활비 15만 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여 MC들을 기겁하게 했다. 딸은 "엄마는 언니에겐 다정하다. 용돈도 주고 경제적 지원도 해준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어머니에게 두 딸을 차별하는 이유를 물었다. 어머니는 "둘째 딸이 고등학교 2, 3학년 때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웠다. 편의점에 쫓아가서 빈 적도 있다. 당시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영자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더니 "딸을 사랑하는가?"라고 물었다. 어머니는 "사랑한다"고 답했다.
이영자는 "굉장히 뻔한 질문을 한 이유는 어머니가 다른 어머니들과 다르기 때문이다"고 말을 꺼냈다. 이영자는 "사실 사연을 듣는 입장에서도 굉장히 외로웠다. 부모는 주는 사람이다. 하염없이 주는 사람이다. 그런데 어머니가 아니라 친구랑 이야기하는 기분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는 계속 담배 이야기만 꺼내면서 딸의 약점을 물고 늘어진다. 사랑을 조금 넉넉하게 주면 좋겠다. 사랑에 가뭄이 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는 "나도 복수심이 있었다. 인정한다. 엄마로서 미숙했다"고 반성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포용없이 벌만 받으라는 건 잘못된 교육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모녀는 상처를 인정하고 화해해 훈훈한 결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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