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해 김영채 주아세안대사와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내년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한·아세안 정상회의 중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한국과 북한이 함께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면 그 의미가 더 살아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런 노력이 가시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하자 이같이 화답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주목되는 제안"이라며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를 위해 사전에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