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달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내려 지난해 9월 이후 1년2개월 만에 집값이 떨어졌다.
구별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동작, 서대문이 약세를 보였다. 강동구(-0.03%)는 지난 5월 첫째 주 이후 6개월 만에 떨어졌고 서대문구(-0.01%)는 최근 2주 연속 보합이다가 하락전환했다. 은평과 마포는 보합을 기록했다.
최근 인기지역에서도 거래가격보다 낮은 호가의 매물이 나오지만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데다 집값하락이 잇따르자 당분간 매수심리가 살아나기 힘들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집값이 많이 오른 강남과 용산 등이 가장 먼저 하락하는 현상을 보이고 그 주변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전국 집값도 0.02% 떨어졌다. 지난 8월 둘째 주 이후 석달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시도별로는 대전(0.18%)·대구(0.10%)·전남(0.10%)·광주(0.08%)·인천(0.05%)·경기(0.03%) 등이 오르고 울산(-0.26%)·충북(-0.19%)·경남(-0.17%)·부산(-0.08%)·세종(-0.0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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