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 원정 경기서 크게 부진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워드 케빈 듀란트(가운데). /사진=로이터
정규시즌 MVP 2회에 빛나는 가드 스테판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패배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샌안토니오에 92-104로 패했다.

이날 벤치 멤버 퀸 쿡이 16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주전 대부분이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3연패를 허용했다. 특히 2년 연속 ‘파이널 MVP’에 빛나는 케빈 듀란트는 백투백 경기 여파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날 총 야투 25개를 던져 8개만 성공시키는 등 경기 마진이 –19에 그쳤다.


샌안토니오는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24득점 18리바운드로 골든스테이트의 골밑을 초토화시켰으며, 더마 드로잔과 루디 게이도 각각 20점과 19점을 보태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드로잔은 4쿼터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팀의 리드를 사수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팀 쿡을 앞세워 3쿼터 후반부터 추격에 나섰지만, 샌안토니오의 끈적한 수비에 막히며 점수차를 5점 이내로 좁히지 못했다. 탐슨과 듀란트의 3점도 전혀 말을 듣지 않았다. 두 선수는 총 19개의 3점을 던져 4개만 성공시켰다. 커리의 부재가 아쉬운 대목이었다.

경기 내내 앞서간 샌안토니오는 4쿼터 종료 40초 직전 패티 밀스의 3점 쐐기포까지 들어가면서 최종 스코어 104-92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며 리그 12위까지 추락한 샌안토니오는 서부컨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