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26·파리 생제르맹)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버풀 전에서 팀을 조별리그 탈락에서 구해냄과 동시에 새로운 대기록을 작성했다.
2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5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버풀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전까지 1승 2무 1패로 조 3위에 그쳤던 PSG 리버풀을 3위로 끌어내리면서 2위에 올랐으며 리버풀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무대 원정 4연패’라는 치욕적인 기록까지 선사했다. 6차전에서 최하위 크르베나 즈베즈다에 승리를 거두면 자력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PSG 승리의 수훈갑은 ‘2억 유로의 사나이’ 네이마르였다. 전반 35분 후방 지역에서 킬리앙 음바페(19)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순식간에 역습 상황을 만든 네이마르는 이후 에딘손 카바니(31)의 슈팅이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26)의 선방에 막혀 나온 볼을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팀의 2-0 리드를 안겼다. 이후 리버풀이 제임스 밀너(32)의 페널티킥으로 1점 따라 붙었지만 추가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네이마르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날 네이마르는 득점 이후 과도한 액션으로 경기를 지연시켰으며 경기 막판 ‘사포’ 개인기를 부리면서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지만 뛰어난 개인기와 패싱력을 앞세워 실력만큼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총 16경기에 출전해 14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네이마르는 리버풀전에서 챔피언스리그 통산 31호 골이라는 기록과 함께 총 50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31골 19도움). 이날 전까지 카카와 함께 브라질 선수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인 30골을 넣었던 네이마르는 한 골을 추가하면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3위는 27골을 기록한 히바우두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우루과이 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은 네이마르는 A매치 95경기에 출전해 60골을 터뜨리며 펠레(77골)와 호나우두(62)골에 이어 브라질 역대 A매치 통산 득점 3위에 올랐다. 브라질 역대 기록들을 경신하고 있는 ‘리빙 레전드’ 네이마르는 이제 겨우 만 26세에 불과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기록을 남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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