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1%대 급락했다. 미 원유재고 급증과 달러화 강세가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보다 0.52달러(1.01%) 내린 배럴당 50.93달러에 장을 마쳤다.
러시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생산량 전망에 대해 의견이 갈리면서 향후 원유 공급 불확실성이 여전해 국제유가는 하락압력을 받았다.
현재 원유 시장은 12월6일 OPEC 정례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와 OPEC 생산량 정책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러시아는 생산량 정책에 큰 변화를 두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반면 OPEC 경제위원회는 약 130만 배럴 가량 생산량을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말 사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와 사우디가 2019년까지 정책 공조를 이어가겠다고 합의했다”며 “생산량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오는 6일 열릴 OPEC 정례회담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은 달러 강세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 G20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