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서 열릴 '신(新) 한류 페스티벌'이 일본인 한국관광 붐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전년 대비(1~10월 기준) 25% 성장세를 보인 일본 방한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다음달 4일 후쿠오카 국제센터에서 대규모 소비자 이벤트인 신한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류, 테마관광 콘텐츠 대집합!'을 주제로 한국에서 8개 시·도, 15개 관광·한류 업체가 참가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관광, 테마관광, 관광벤처, 의료웰니스, 지역명인의 한국문화체험, 한식 등 6개 테마관을 마련해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일본 지한파 연예인들이 대거 출동한다.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탤런트 스잔느, 배우 및 모델 타카하시 아이, 요리연구가 코켄테츠, 한국대중문화전문가 후루야 마사유키가 관광지, 미용, 요리 등 한국여행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정동극장이 ‘궁: 장녹수전’을 통해 한국 전통공연의 매력을 선보이고 한국의 전자댄스음악(EDM) 홍보를 위해 인기 DJ 데이워커가 출연한다. K-Pop 아이돌 그룹 트리탑스와 타겟, 아스트로도 무대에 오른다. 특히 K-Pop 그룹과 스잔느가 출연하는 무대행사에는 지정 좌석 2000석에 7300명이 응모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는 신한류(제3차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2000년대 초반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시작한 1차 한류와 동방신기, 카라 등 K-Pop 스타 중심의 2차 물결에 이은 3차 신한류는 한국의 문화와 생활상까지 아우르는 게 특징이다. 이미 김치가 일본의 츠케모노(채소절임) 소비량을 뛰어넘을 정도로 한국음식의 인기는 높아졌고 K-Pop 스타의 패션과 미용법도 인기를 얻고 있다.
임용묵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장은 "일본의 한류는 이제 드라마나 K-Pop의 범주를 벗어나 한국음식, 화장품, 패션 등 한국인의 생활양식 전반으로 퍼져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 개최를 계기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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