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세계는 왜 가짜뉴스와 전면전을 선포했는가?'는 1년이 넘는 연구를 통해 세계 각지의 가짜뉴스 현장을 조사하고 수많은 관계자와 전문가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다.
가짜뉴스에 대한 규제 여부를 논할 때 이를 반대하는 논리는 존 밀턴에서 존 스튜어트 밀로 이어지는 ‘사상의 자유시장론’이다. 사상의 시장에서 진리와 허위를 자유롭게 맞붙게 하면 결국 진리가 승리할 것”이라는 것이 핵심 내용으로 규제 반대론자들은 이를 근거로 ‘가짜뉴스가 아무리 거짓되고 조작된 것이라 해도 규제를 해선 안 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사상의 자유시장론은 기본적으로 인간이 이성적 존재임을 바탕에 깔고 있는데, 가짜뉴스는 소셜 미디어를 매개로 인간의 편견과 감정적 메커니즘을 파고든다며 이러한 주장에 반박한다.
그리고 세계 각국이 가짜뉴스에 전면전을 선포한 이유와 이념이 다른 정당과 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1년여에 걸쳐 세계 곳곳의 허위정보 현장을 누빈 사실 등을 통해 시사하는 바와 우리나라 상황에서 벤치마킹할 부분을 제시한다.
▲황치성 지음 / 북스타 펴냄 / 256쪽 /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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