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머니투데이DB
롯데그룹이 이번 주중 2019년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경영 일선에 복귀한 신동빈 회장은 최고위 경영진인 BU장 다수를 교체하는 등 전면쇄신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19~21일 사흘에 걸쳐 임원임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19일 롯데지주를 시작으로 21일까지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정기임원인사 내용을 발표한다.

신 회장은 이날 황각규 롯데지주 공동대표, 이봉철 재무혁신실장, 민형기 컴플라이언스위원장, 이태섭 준법경영실 실장, 김재화 경영개선실 실장,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 실장, 임병연 가치경영실 실장 등 7명의 롯데지주 임원과 4명의 사업부문장(BU장)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인사 내용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 석방 이후 처음으로 단행되는 인사를 두고 '안정'이냐 '변화'냐 많은 예측이 쏟아졌지만 롯데 안팎에서는 생각보다 인사 규모와 내용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계열사를 총괄하는 최고위 경영진인 4명의 BU장 중 절반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U장은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 부회장, 이재혁 식품BU장 부회장, 이원준 유통BU장 부회장, 송용덕 호텔&서비스 BU장 부회장이 맡고 있다.

이중 미래사업으로 꼽고 있는 화학과 식품분야에서 수장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인도네시아에서 4조원을 투입해 복합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추진하는 등 화학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식품부문 역시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투자가 예고된 사업이다.


식품부문 BU장으로는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가 유력하다. 화학부문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가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BU장 중 절반이 교체되면서 계열사 대표이사급 임원 인사도 동시에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면세점, 롯데마트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의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