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하반기 성과급 규모가 사업 부문별 실적에 따라 크게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사상 최고의 호황으로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한 반도체 부문은 목표달성 장려금(TAI) 100%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저조한 실적을 보인 스마트폰 부문은 TAI 25%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말 임직원을 대상으로 TAI를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차례씩 성과급인 TAI를 지급한다. 사업부문 및 산하 사업부 실적을 평가해 월 기본급의 최대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한다.
올해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은 100%를 지급 받을 전망이다. 반도체 사업부는 지난 몇년간 상·하반기 TAI 100%를 받았다.
다만 IT모바일(IM)부문과 소비자가전(CE)부문은 각 사업부에 따라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CE부문은 50~75%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IM부문 무선사업부는 25%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IM부문의 경우 과거에는 TAI 100%를 놓치지 않았지만 최근들어 스마트폰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수령하는 성과급의 규모도 크게 줄었다. 올해 3분기 IM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줄어든 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1월말 임직원들에게 초과이익 성과금(OPI)을 지급할 예정이다. OPI는 최대 연봉의 50%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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