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BMW 화재사고’ 관련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김경욱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및 민관합동조사단장이 참석한다.
BMW는 올해 연이은 차량 화재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됐다. 회사는 이 같은 원인으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결함을 꼽았다. 이후 지난 7월 520d 등 42개 차종 10만6317대에 대한 리콜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지난 10월 추가로 118d, 미니쿠퍼D 등 6만5763대를 리콜하기도 했다.
하지만 BMW 발표 이후 다른 화재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면서 국토부가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 조사단은 지난달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7일 ‘BMW 화재 관련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의 핵심은 BMW 차량의 화재원인이 ‘EGR 밸브’에 있다는 것이다. 조사단은 BMW코리아로부터 140여개의 항목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았고 이를 토대로 엔진 및 실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중간 조사 발표 이후 BMW코리아 측은 자사는 EGR 모듈 교체하고 있기 때문에 조사단 발표 결과와 사실상 동일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BMW코리아 측은 서비스센터를 풀가동해 리콜 완료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소프트웨어 조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내일 발표될 조사단의 최종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BMW코리아에 대한 입지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