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랠리'는 없었다. 국내 증권시장은 크리스마스 직후 1% 대 하락한 채 장을 시작했다. 전 거래일 뉴욕 증시가 미국 정부의 샷 다운 장기화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월 연준(Fed) 의장 해임을 논의한 여파로 보인다.

특히 므누신 미재무장관이 자국 6대 은행 CEO 와 회동했다는 소식도 금융위기 당시 정부의 행보와 같다는 점이 부각되며 개인 투자자의 불안심리를 키웠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2포인트(1.27%) 내린 2028.81에 장을 시작했다.

장초반 시가총액 상위 종목 20개를 살펴보면 내수종목인 한국전력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 모비스는 3% 대 급락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0억원 대 순매수를 한 반면 개인은 800억원대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공포심리에 매물이 출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9포인트(1.66%) 하락한 658.70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300억원대 순매도세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