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29일 동탄신도시 주민들이 집회에서 만성적인 교통난 해결을 촉구하며 트램(노면전차) 조기 착공 등 개선방안을 요구한 것에 대한 입장을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서 시장은 "동탄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동탄지역에서 생활하는 한 사람으로서 공감하는 바가 크다"며 "시에서는 동탄지역 교통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다. 동탄지역을 포함해 화성시 전역의 교통 여건 개선 등을 위해 국토부와 경기도·서울시 등 관련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시민들께서 당장 큰 불편을 겪고 계시기 때문에 교통정책에 대한 불신이 큰 상황 일 것"이라며 "지난 11월 동탄지역 주민과의 간담회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동탄지역의 경우 신도시 계획 설계와 실제 입주 상황과의 불일치, 도시 건설 당시 교통시설 계획 미이행 등 핵심적인 문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서 시장은 "중앙부처와 광역 단체 등과 협의 중인 모든 내용을 공유하기는 어렵지만 공유가 가능한 정보에 대해서는 신속히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서로 의견을 나누고 신뢰하며 힘을 모은다면 동탄지역의 교통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께서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어려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바람직한 시민들의 권리로 우리 사회가 발전하고 성숙해지는 과정이기도 하다"며 "시민의 대표로서 시장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권리가 아닌 의무로 저는 교통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어려움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화성시의회 구혁모 의원은 30일 동탄신도시 집회 관련 교통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페이스북을 통해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구 의원은 "동탄 수서 간 GTX는 당장 선 개통 되어야 한다"며 "GTX 동탄~수서 구간은 기술적으로 개통이 가능한 사항이다"며 "단지 현재 수서에서 삼성구간 삼성에서 운정까지 구간이 이제야 착공이 되어 개통이 미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광역버스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2층버스를 늘리는 것이고, 중장기적인 대안은 서울시에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 새로운 노선 및 증차를 얻어내야 한다"며 "광역버스 증차 및 노선 개선은 전적으로 서울시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서울시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대안으로 현재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사 동안 기존1.2㎞구간 고속도로를 폐쇄하고 임시개통되는 고속도로가 공사 중으로 이 공사가 끝나기 전까지 동서를 잇는 도로는 개통이 불가하다고 하는데, 동서를 잇는 도로가 우선적으로 개통을 해야 한다"고 방안을 제시하며, "동탄 IC 신설에 관해서는 일단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에 서울 가는 상행 램프가 추가 설치 및 동탄 JC에 남동탄IC(가칭)를 붙인다면 확실한 교통분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 의원은 트램공사에 대해 "트램고시 이후 공사착공 전까지 52개월의 행정절차 기간은 단축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트램에 대한 집행되지 않은 교통분담금 9,200억은 1년에 1% 이자만 따져도 90억이 넘는 이 돈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