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오른쪽 3번째)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왼쪽 3번째)에게 장학금 7000만원과 결식아동후원금 2000만원 등 총 9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광주지역 경제계가 잇따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쾌척해 세밑 한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31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광주전남 향토기업 중흥건설의 장학재단인 중흥장학회는 이날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 그리고 결식아동후원재단 등에 9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2년 설립 연도부터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시작한 중흥장학회는 매년 액수를 늘려 올해에는 7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2016년부터 매년 2000만원씩 결식아동후원금을 빛고을결식학생후원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도 2000만원을 결식아동 등에 써달라고 빛고을결식학생후원재단에 기부했다.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은 “매년 회사의 수익 일부를 장학 사업에 쓰기 위해 중흥장학회를 설립하였고 비록 큰 액수는 아니지만 모든 회사 임직원들의 노력과 땀으로 만들어진 장학금인 만큼 그 뜻을 되새겨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큰 희망과 꿈을 펼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지속적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장학금 규모를 매년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은행도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광주 동·서·북구 장학재단에 각 3000만원씩 9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특히 지역 향토 주류업체인 보해양조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난 20일 '2018 보해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보해장학회는 이날 목상고등학교 박상욱군 등 광주·전남 고교생 40명에게 70만원씩 총 2800만원을 전달했다.

1981년 보해양조가 설립한 보해장학회는 광주전남 학생들 중 합업성적이 우수하고 인성이 모범적인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7년 동안 보해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원은 3608명으로 이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35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