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새해벽두부터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첫 행선지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이다.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글로벌리제이션 4.0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건축 형성’을 주제로 열리는 ‘제49차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다보스포럼은 세계 주요 인사와 석학이 한 데 모여 글로벌 경제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최 회장은 지난 1998년 다보스포럼에 처음 참석한 이후 2014년, 2015년, 2017년을 제외하고 거의 매년 참석해왔다.
지난해에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유정준 E&S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과 함께 참석해 글로벌 각계 인사들과 교류하며 공유가치와 미래사업 협력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올해도 최 회장은 주요 계열사 CEO들과 동행해 글로벌 주요인사들과 경제현안과 전망 등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의제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SK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먹거리사업과 연관된 글로벌 협력을 모색할 전망이다.
앞서 SK는 반도체·소재, 에너지신산업, 헬스케어, 차세대ICT, 미래 모빌리티 등 5대 중점 분야에 80조원을 투자, 집중육성키로 했다.
또한 카셰어링을 비롯한 해외 공유경제 투자와 바이오신약 상용화 준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따라서 이번 포럼은 SK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신협력 모델을 개발하기에 최적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 회장이 이번 포럼에서 ‘사회적 가치’를 강조할 지도 관심거리다. 최 회장은 평소 기업들이 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사회 시민’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야한다는 경영지론을 적극 전파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다보스포럼뿐만 아니라 보아오포럼, 베이징포럼, 상하이포럼 등 글로벌 주요 행사에 잇따라 참석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역설한 바 있다.
올해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강화한다. 최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19 신년회에 참석,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더 큰 행복을 만들어 사회와 함께 하자고 강조하며 4가지 행동원칙을 제시했다.
4가지 행동원칙은 ▲관리에서 행복으로 회사 제도 기준 전환 ▲CEO 경영성과 평가지표 SV 비중 50%로 확대 ▲고객, 주주, 사회 등으로 구성원 개념 확장 ▲인사하기, 칭찬하기, 격려하기 등 작은 실천 실행 등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