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일본 정부가 오늘(7일)부터 일본을 떠나는 승객들에게 1인당 1000엔(약 1만원)의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걷기로 했다. 이를 두고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여객수요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부과할 출국세는 내외국인 2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항공 및 선박 요금 등에 적용된다. 일본에 입국해 24시간 이내에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객은 예외다. 악천후 또는 비상사태 등으로 일본 항공에 불가피하게 정박한 크루즈 승객 등도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의 출국세 부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타격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6개사의 여객 매출 가운데 일본 노선 비중은 24~50% 사이다. LCC들이 노선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본 수요가 핵심이다.
이 같은 우려 속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출국세 도입이 일본 여행객의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출국세의 경우 당일치기 승객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출국세가 항공권 가격에 포함되기 때문에 거부감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일본 노선에 대한 특가 프로모션이 많이 진행된다”며 “고객들 다수가 특가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기 때문에 일반 국내선 비용보다 저렴하게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다. 1만원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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