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랠리를 마치고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탓이다.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6.11포인트(0.36%) 하락한 2만 3909.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65포인트(0.53%) 낮은 2582.61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과 비교해 65.56포인트(0.94%) 내린 6905.9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해 12월 수출이 무역분쟁 여파로 달러 기준 전년 대비 4.4% 낮아졌고 수입도 7.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해외기관은 중국 수입 감소가 향후 GDP성장률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도 11월 경기 선행지수가 전월(99.5) 보다 둔화된 99.3 으로 발표했다. 특히 미국(99.8→ 99.6), 독일(99.9→ 99.8) 등 선진국이 하락을 주도했다.
반도체업종의 부진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웨스턴디지털(-4.92%)은 D램에 대한 평균 판매 가격이 낮아지며 수익에 대한 경고와 목표주가 하향 조정한 여파로 급락했다. 마이크론(-3.72%)은 모건스탠리가 올해 메모리칩 가격 반등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제약·바이오 업종 하락도 미 하원이 제약 업계의 가격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출발한 가운데 제약업종과 유틸리티 업종이 악재성 재료로 하락 주도했다"며 "더불어 애플과 반도체 업종이 하락한 점도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