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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펀드는 낙관적인 경제성장 전망에 힘입어 뭉치돈이 몰렸다. 금융투자업계는 올해 베트남이 대외적인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 리스크를 상쇄할 시킬만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 펀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펀드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베트남펀드(16일 기준, 15개)는 올들어 0.94%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최근 1년간 16.86%의 누적손실로 부진한 모습이다.
부진한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 베트남펀드에는 6049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자금유입규모가 약 300억원 가량 늘었다. 지난해에는 펀드 수익률이 41%대를 웃돌았음에도 2017년 1월16일부터 2018년 1월16일까지 5690억원 순유입되는데 그쳤다.
개별펀드 수익률을 살펴보면 9.29%의 손실을 기록한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아세안플러스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UH[주식]_S-P’가 가장 양호했으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2)’가 –19.33%로 가장 부진했다.
이처럼 부진한 수익률을 보인 이유는 베트남펀드가 주로 베트남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베트남 VN지수는 지난해 4월9일 1204.33으로 연고점을 찍은 이후 미·중 무역분쟁, 강달러 등 대내외적 불안심리가 부각되며 불과 6개월 만인 10월30일 26.21% 내린 888.69까지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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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여전히 하락압력이 지속돼 880선까지 내줬던 VN지수는 서서히 반등하며 900선을 회복했다. 회복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베트남펀드의 전망도 함께 밝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주식팀은 “베트남시장은 현재 경제성장, 양호한 기업실적, 우량 기업 상장 등으로 우호적 환경이 형성됐다”며 “견고한 펀더멘털,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CPTPP),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베트남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이고 중장기 모멘텀이 충분하다는 점도 베트남펀드 투자를 고려하게하는 요인이다.
이창민 KB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민영화 속도전을 위한 국가자본관리위원회(CMSC) 설립, 증권법 개정, 2020년 신흥시장 승격 여부 등 중장기 모멘텀이 충분하다”며 “무역수지 흑자 기조, 풍부한 외환보유고를 활용한 환율 방어 의지 또한 동화(VND) 변동성을 축소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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