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해 상해혐의로 입건된 박종철 예천군의원이 지난 11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예천경찰서에 출석했다./사진=뉴스1 공정식 기자
해외연수 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박종철 경북 예천군의원이 17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박 군의원은 지난해 12월23일 오후 6시쯤(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의 버스 안에서 가이드 A씨를 주먹으로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박 군의원은 "의장과 다른 군의원이 초선의원을 험담하는 것에 A씨가 동조하는 말을 해 폭력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 군의원과 A씨의 진술이 상반돼 버스 안에 함께 있었던 의장 등 군의원 2명과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의장 등은 "잘 모르겠다. 기억이 없다"고 했고 가이드 A씨는 "그런 말을 한 적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군의원들의 여성 접대부 요구, 폭행사건 합의금으로 공금을 사용했는지 등을 조사했으나 별다른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에 있는 A씨로부터 진술서와 병원 치료 내역,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등을 넘겨받은 만큼 박 군의원의 혐의 입증에는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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